4월 16일 가족사진 한 장

가족사진

Verse 1
서랍 깊이 숨겨둔 그날의 웃음
빛바랜 종이 위에 머문 온기
아무 말 없던 그 시간 속에
얼마나 많은 사랑이 있었는지

Verse 2
아빠의 어깨 너머로 본 하늘
엄마의 손끝에 맺힌 온도
형의 장난 같은 미소 속에도
말하지 못한 마음이 있었어

Chorus
가족사진 한 장
그 안에 담긴 모든 것
지나간 계절, 스쳐간 바람
모두 나를 안아주는 듯해
잊고 지낸 따뜻함
여전히 내 안에 살아 있어
고마워요, 그때의 당신이
지금의 나를 만들었어요

Verse 3
이제는 나도 누군가의 울타리
지켜주고 싶은 눈동자 하나
그때 당신이 그러했던 것처럼
말 없이 곁이 되어줄래요

Bridge
어쩌면 사랑이란
사진처럼 멈춰도
가슴속에 영원히 흐르는
시간일지 몰라요

Final Chorus
가족사진 한 장
그 안에 놓인 기적 같은 날들
지나간 오늘, 말 못 한 고백
지금에서야 눈물이 돼
놓지 않을게요
그때의 그 마음 그대로
이 노래로 당신께 전할게요
사랑해요, 고마워요… 언제까지나